전체 글143 바이오 CB 조기상환, 미국과 차이·투자주의점 올해 들어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상장사 22곳이 전환사채(CB) 풋옵션 행사를 당했다. 24종 CB에 걸린 권면총액 2,019억원, 실제 조기상환 지급액은 2,164억원으로 최초 발행액 6,329억원의 3분의 1에 달한다. 같은 기간 KRX 헬스케어 지수는 5월 26일 4512.11에서 7월 22일 3371.52까지 밀렸다가 8월 24일 4045.46으로 반등했다(8월 24일 한국경제 기준, 이하 별도 표기 없는 수치는 같은 시점이다).그런데 미국 바이오텍은 이런 식으로 CB에 발목이 잡히는 일이 상대적으로 드물다. 같은 자금난이라도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글은 국내 7개 종목이 실제로 어떤 CB를 갚았는지, 그리고 그 구조가 미국과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지를 짚는다.CB 풋옵션은 한국 바이오만.. 2026. 9. 2. 일본 금리인상 수혜주, 수출주 아닌 은행주인 이유 엔·달러 환율이 164엔에 육박하며 1986년 이후 약 4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기사가 나왔다. 얼핏 보면 엔저(엔화 약세) 얘기지만 끝까지 읽으면 방향이 다르다. 일본은행(BOJ)이 이 엔저를 잡기 위해 9월과 12월,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핵심이다. 그런데 금리인상 뉴스가 나오면 흔히 수출기업 걱정부터 하기 쉽다. 일본 금리인상 수혜주가 왜 수출주가 아니라 은행주인지, 실제 수치로 정리했다. 뉴스 제목만 보고 엔저 이슈로 넘기면 정작 이 국면에서 움직일 종목을 놓치기 쉽다.일본 금리인상 수혜주, 수출주 아닌 은행주인 이유금리를 올리면 왜 은행·보험주가 먼저 웃나금리인상 뉴스가 나오면 엔저가 꺾이면서 수출기업의 환차익이 줄어드는 쪽에 먼저 눈이 간다. .. 2026. 8. 31. 양자컴퓨터 관련주 한국, 논문 하나 없는 이유 양자컴퓨터 관련주를 찾다 보면 대개 부품·장비를 만드는 중소형 상장사 쪽으로 눈이 간다. 그런데 이미 이름이 익숙한 대기업들도 본업과는 별 상관 없어 보이는 양자컴퓨팅을 R&D로 찔러보고 있다. 국내 5곳, 해외 9곳이 확인된다. 업종별로 짝을 지어보면 둘 다 "본업 밖 사이드플레이"라는 공통점은 같은데, 어디까지 갔는지는 완전히 다르다.양자컴퓨터 관련주 한국, 논문 하나 없는 이유여기서 다루는 기업들은 애초에 "양자컴퓨터 회사"가 아니다. 금융·제약·자동차·소재·물류가 본업인 대기업들이, 각자 풀기 어려운 계산 문제 하나씩을 양자컴퓨터에 맡겨보는 중이다. 매출에서 양자컴퓨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사실상 0에 가깝다. 다만 그 "찔러보는" 정도가 국내와 해외에서 갈린다. 해외 쪽은 이미.. 2026. 8. 30. 토시바 양자암호통신, 한국은 아직 못 파는 이유 한국도 양자암호통신(QKD) 테스트베드를 여러 곳에서 운영하고 있어 상용화가 머지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일본 도시바(Toshiba)는 이미 실제 기업 고객 이름을 공개하며 유료 서비스를 팔고 있습니다.한국이 시험망 단계에 있는 동안 도시바가 어디까지 갔는지, 1차 출처로 확인했습니다. 이 세션에서 앞서 다룬 국내 QKD 부품·장비주들과 비교하면, 격차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완성된 서비스를 실제 고객에게 파는가"에 있다는 게 뚜렷하게 드러납니다.2026년 토시바 양자암호통신, 한국은 아직 못 파는 이유토시바가 파는 QKD 제품 3종도시바는 QKD를 연구 과제가 아니라 상용 제품 라인업으로 팔고 있습니다.제품용도Long-Distance QKD System (LD)장거리 보안통신Multiplexed .. 2026. 8. 29. 양자컴퓨터 관련주 해외, 매출로는 안 잡히는 이유 양자컴퓨터 관련 해외 주식을 검색하면 아이온큐부터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까지 줄줄이 뜬다. 이름값만 보면 다 비슷한 "양자컴퓨터주"로 묶이지만, 실제로 사업에서 양자컴퓨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종목마다 완전히 다르다. 순수 양자컴퓨팅 회사와, 양자컴퓨팅이 사업의 극히 일부인 빅테크를 구분하지 않고 접근하면 "샀는데 노출이 없다"는 상황이 생긴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름이 익숙한 빅테크 쪽으로 먼저 눈이 가기 쉬운데, 정작 양자컴퓨팅 테마에 베팅하고 싶다면 그게 원하는 선택이 아닐 수 있다는 뜻이다. 여덟 종목을 나눠서 짚어본다.양자컴퓨터 관련주 해외, 매출로는 안 잡히는 이유순수 양자컴퓨팅 4종목, 큐비트 방식부터 다르다먼저 사업의 대부분이 양자컴퓨팅인 순수 종목 4개다. 큐비트를 어떤.. 2026. 8. 28. 우라늄 농축 비용 급등, 한국 원전이 못 만드는 이유 우라늄 농축 비용이 최근 역대급으로 뛰었다. 전 세계가 원전을 늘리는 경쟁에 나섰는데, 그 연료를 만드는 능력은 그만큼 늘지 않아서다. 이 흐름에서 해외 주식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지점, 그리고 그 공급망에 실제로 걸쳐 있는 국내 종목까지 짚는다.우라늄 공급난 관련주, 해외와 국내 연결고리해외 우라늄 관련주, 이미 실적이 있는 곳우라늄 밸류체인에서 이미 매출·장기계약 같은 실체가 있는 기업 세 곳이다.기업단계내용카메코(Cameco, CCJ)채굴·전환서구권 대표 우라늄 생산기업, 장기계약 물량만 약 2억3,000만 파운드. 서구 핵심 전환시설 운영카자톰프롬(Kazatomprom)채굴세계 최대 생산업체(전체 생산량 약 23%). 런던증시 상장·미국은 OTC 거래 — 국내 접근성 제한적센트루스 에너지(Ce.. 2026. 8. 27. 이전 1 2 3 4 ··· 24 다음